영화 「초록밤」

동시녹음, 사운드 디자인&믹싱 담당 작품

장편영화 「 초록밤」  2021

작품경력
2023년 제10회 들꽃영화상 촬영상 노미네이트
2023년 제24회 전주국제영회제
코리안시네마 전주영화X마중: 눈컴퍼니
2022년 부일영화제 신인감독상 노미네이트
2022년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
2022년 7월 개봉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젼

수상경력
제10회 들꽃영화상 촬영상 수상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CGK촬영상
시민평론가상

감독 윤서진
배우 강길우 이태훈 김민경 오민애 오은영 김국희
촬영 추경엽
편집 이학민
미술 신우정
D.I 김정호
음악 나가시마 히로유키(長嶌寛幸)

영화가 시작되면 ′초록밤′이라는 초록의 제목이 커다란 크기로 화면을 한가득 채운다. 멋진 디자인이다. 이 영화에 대한 신뢰는 이 순간에 이미 결정된다. 사각의 프레임 안을 어떻게 채우고 비울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 <초록밤>은 과감하면서도 유려하다. 초록은 이 영화의 운명의 색이다. 아파트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는 무력한 아버지, 살림을 도맡아 하는 지친 어머니, 가난한 장애인 활동 보조사 아들, 그리고 이들이 치러 나가는 장례식과 가족 간의 문제들은 모두 이 초록의 색에 지배된다. 이 색은 밝거나 화사한 것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두렵다. <초록밤>은 매혹적인 이미지와 장면화를 통해 한 가족의 세속적 사건들을 우울과 울혈의 시적 정취로 끌어 올린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정한석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