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옥도」

동시녹음, 사운드 디자인&믹싱 담당 작품

장편영화 「지옥도」 2016

작품경력
2016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분 공식 초청
2017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한국구애전 장편 부분 공식 초청

감독 박기용
서울예대 영화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3기 졸업.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 장선우 감독의 〈한국영화, 씻김〉 등의 프로듀서를 담당. 1997년 장편 데뷔작 〈모텔 선인장〉으로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고 프리보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국제평론가협회 특별상을 수상

줄거리
한 여대생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한참을 걷는다. 시종 그녀의 뒤를 따라가는 카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트 없이 그녀의 행보를 관찰한다. 막상 도착한 아파트엔 아무도 없고 그녀는 아파트에 있어야 할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다. 학생의 어머니는 가족이 모두 여행을 떠났다고, 여행 간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더운 여름, 땀을 흘리며 아파트까지 걸었던 여대생은 황당하다. 다음 아르바이트까지 기다리자면 시간을 때워야 하기에 그녀는 근처 공원을 산책한다. 그리고 정말 끔찍한 일이 그녀를 기다린다, 두번째 이야기는 한 청년의 뒤를 쫒아간다. 뭔가 좋지 않은 일에 연관된 듯한 이 청년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영화는 중간에 제목이 자막으로 뜨는 장면만 빼곤 처음부터 끝까지 커트 없이 촬영됐다. 
실시간으로 한 인물만을 따라가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개. 롱테이크를 통해 인물의 감정과 상황의 긴장을 만들어낸다. 롱테이크 실험의 흥미로운 사례이다.